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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관세 전쟁 | 무역 분쟁, 글로벌 공급망, 세계 경제 영향
목차
미중 무역 갈등의 시작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은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기술 이전 강요, 대규모 무역 흑자 등을 문제 삼으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미국은 1974년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 양국 간 관세 보복의 악순환이 시작되었습니다.
관련 공식 보고서는 USTR 301조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국의 관세 정책 대응
미국은 총 3단계에 걸쳐 3,7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자동차, 에너지 제품 등에 맞대응 관세를 적용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수입물가 상승과 기업 비용 부담 증가를 초래했고, 장기적으로는 양국 모두에 경제적 타격을 안겼습니다.
글로벌 경제에 미친 영향
미중 관세 전쟁은 단순한 양자 갈등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과 무역 둔화를 촉진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상품교역 성장률은 1.2%로 급격히 둔화되었고, 세계은행과 IMF는 글로벌 GDP 성장률 하락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참고: WTO 공식 발표 – 2019년 세계 무역 성장 둔화

공급망 재편과 기업 전략
관세 전쟁의 장기화는 중국 중심의 공급망 탈중국화로 이어졌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은 생산기지를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으로 옮기며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가속화했습니다.
실제 사례로는 애플, HP, 나이키 등이 있으며, 애플의 아이패드 베트남 생산 이전은 공급망 다변화의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결론 및 시사점
미중 관세 전쟁은 단순한 무역분쟁을 넘어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관세는 무역을 압박하는 도구였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술 주도권, 경제 블록 재편이라는 전략적 목적이 숨어 있었습니다.
현재도 완전히 종결되지 않았으며, 차기 정부의 정책에 따라 재점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분석은 CFR의 미중 무역전쟁 개요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